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동화교주 보위에 오르시니라.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3. 25. 14:37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20,  30p

김강복이 정축(1937)년 봄 2월 보름 무렵 이때에 시냇물 가에 버들 솜이 날고 양지쪽

잔디밭에 풀싹이 파릇파릇 한지라.

우주가 만물이 무르녹은 봄을 기다리며 소소한 발발한 기운을 제각기 갖추었거늘 손으

로 분재의 동백꽃을 어루만지며 그 이치를 탐구할 새 혼혼하고 침침하여 만화로 더불어

잠잠히 합하는지라.

정신이 황홀할 즈음에 도성사부님께서 머리에 면류관을 쓰시고 몸에 곤룡포를 입으시고

손에 금쾌를 잡으시고 두세 명 선관으로 더불어 엄연히 난여(수례)를 동창아래에 머무르

시는지라뜰 주위로 나가 절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구내가 지극히 가까운 고로 한차례 정도 순회할 기회조차 없

더니 오늘날인즉 독신명부 조사차로 일부러 왔노라.

너에게 경계하노니 성사부모의 성은을 저버리지 말고 기어이 독실하게 믿어라.

이같이 한즉 장래에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하시고 홀연히 떠나시거늘

감축하고 배송 하올 즈음에 점심종소리가 크게 울리는 지라.

소스라쳐 놀라 깬즉 별빛이 교결한 한밤의 꿈이거늘 심신이 청쾌하여 춘몽의 무상함을

감탄하였더니 수일이 아니 되어 사부님께서 도통을 계승하사 동화교주 보위에 오르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