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백방으로 치료하나 별반 효험이 없거늘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4. 21. 06: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30,  38p


김봉옥(호 경전)이 신축(1961)년 가을에

집에 아이가 머리에 종기가 점점 심하여 옹종이 되어서 날마다 통증의 고통으로 괴로워

하니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백방으로 치료하나 별반 효험이 없거늘 깊이 전에 허물을 생각

하고 보고를 염송하며 빌었더니,

어느 날 밤 꿈에 도성사부님께서 한 쌍의 신선과 옥녀를 데리시고 난거를 동산에 머무르

시니 배가 많은  참다운 광경은  오색구름 짙은 곳의 봉래산의 구슬 그림과 아홉 상서가

어린 안개 빛 연화대의 보배로운 탑이 어느 곳에나 있어서 가히 다섯별이 순환하는 복스

러운 땅이라 이를지라.

흔연히 앞에 나가 절하며 행차의 바쁨을 여쭈어 본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침 일이 남쪽 하늘에 있는지라. 이곳을 지나다가 네 아이의

종기를 보고 잠깐 법의 지팡이를 머물렀도다하시고

병을 꺼내시어 감로수 한 방울을 이 아이의 두상에 기울이시니 소젖 같고 기름 같아서 광채를 내며 사지에 흘러내리는지라.

두 손으로 문지를 즈음에 홀연 깨어보니 새벽달이 서쪽으로 기울고 먼동이 트이지 아니한지라. 다만 하늘을 바라보고 감축 배례 하였더니 이로부터 종기가 점점 사라지고 하루가 지나지 않아 점점 평상과 같이 완쾌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