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화와 복은 들어오는 문이 없는 것이라

인월산(仁月山) 2017. 4. 7. 19:51

  도성성훈통고 義편. 2-304.  215

 

이도순(호 묘광)이 기해(1959)년 정초에

세배차 성전에 배례하고 물러가 선화원에 있으니 두세 명의 동제가 있는데

 화계 박병직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착한 것은 뭇 덕의 주장이요, 악한 것은 만죄의 덤불이라.

 착하고 악함의 끝이 먼것도 아니요, 가까운 것도 아니요, 다만 한 생각 어겨짐에 있으니

 화와 복이 문이 없는 것이라,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름이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