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금수시대를 당한지라.
인월산(仁月山)
2017. 6. 4. 20:18
도성성훈통고 義편. 2-357. 248p
이재수(호 운재), 김복남(호 운록), 신경분(영동), 박순이, 이재백
(호 벽경), 성순명(호 가련),이명헌이
병신(1956)년 봄에 함께 선화원에 모여 세상도의 어찌할 수 없음을 개탄할새 이화음이
또한 있는지라. 화음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의 운도와 시세의 기수가 황제. 왕패.이적. 금수가
있으니 이적(오랑캐) 시대는 이미 가고 이제 금수시대를 당한지라.
오륜삼강이 퇴패하고 예의가 땅을 쓴 듯 없어져서 사람들은 그 얼굴이로되 새와 짐승을
면치 못하니 세상도가 이에 이르매 누가 그 구원하랴!
그러나 동함이 극진한즉 고요하고 물건이 극진한즉 돌이킴은 이치의 떳떳함이라.
천도가 순환하사 가고 돌아오지 아니함이 없을 새 우리 대성사부님께서 천명을 받아
세상에 내리시사 삼도를 통합한 대도로써 창생을 고해에서 건지사 오륜삼강을 붙들어
심으시고 예의를 밝히시니 높고 큰지라 능히 이름할 수가 없도다”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