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

도성성훈통고 仁편. 1-60. 64p. 문답기 上   김병호(호 청헌)가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정성스럽고 부지런하며 가히써 신명을 감동하게 하고 어질고 오직 덕이 있으면 가히 써 인물을 굴복 시키는지라. 네 가지 모두 다 착한데 착함은 효도보다 더 지남이 없으니 그런고로 무릇 효도라 함은 만 가지 선함의 근본이요, 백 가지 행실의 근원이라. 군자가 어버이를 섬김에 거한즉 그 뜻을 즐겁게 하고 그 봉양함을 극진히 하여 병드신즉 그 정성을 다하고 그 근심을 극진히 하며 돌아가신즉 예로써 마치고 그 슬픔을 극진히 하며 제사한즉 그 영령을 높이여 그 공경함을 극진히 하여 유명을 물론하고 그 효도를 다 하였으니 의젓하게 위에 계심과 같고 좌우에 계심과 같이 여김은 가신 부모 섬김을 사셨을 때와 같이 섬기는 도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라! ‘옛적에 복스러운 자가 아들 열덜을 두었는데 제사할 때에 여덜 아들이 각기 밝은 등을 가지고 동네 문에 나가 영접하고 호위하는 모양으로 조심, 조심하여 제사 방으로 들어와서 제사가 끝난 뒤에는 또한 각기 밝은 등을 갖추고 동구까지 나가서 전송하는 모양을 하니’ 이것을 이르되 간 분 섬김을 산분 섬기듯 하는 도리라” 하시니라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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