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천궁에 뛰어 오르느니라
인월산(仁月山)
2017. 7. 25. 16:30
도성성훈통고 義편. 2-407. 280p
정두리(호 법광)가 어느 날에 자죽 윤준생에게 들으니
도성사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마음을 어거하기 어려운 것이 저 조랑말에게
굴레 먹이지 못하고 또는 길들이지 못함과 같으며 나의 성품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저 묵은 거울을 갈아 닦지 못하고 또는 밝게 하지 못함과 같은지라.
닦고 닦고 또 닦아서 몇 번이고 시련을 겪은 뒤라야만 공이 성숙하고 행실이 원만이
되어 가히 해탈진경에 이르러서 천궁에 뛰어 오르느니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