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나도 밤나무와 도박판엔 개평이 있으나 (성훈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9. 9. 21:00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훈기(聖訓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66. 148p
임재춘(호 혜산)이 도성사부님 교화 분부말씀을 들으니
“나도 밤나무와 도박판엔 개평이 있으나 도덕 판엔 개평이 없음과
자식이 있은 연후에 아버지가 있고 동생이 있은 연후에 형이 있는 거와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고 힘이 실려 있는 나무는 꺽이지 아니한다”는 등 이치를 설파하시고
또 시 귀를 나리시니 말씀하시기를 “천리 넓은 들에 건장한 말이 주행함에 또 작은
파리가 그 말의 엉덩이에 붙어감이 있으니 정하여진 곳에 이르고자 함은 말이나
파리가 다 한가지라.
상 줌을 의논하는 다른 날에 어떠한 공이 제일 클까?
가을 산에 올라가 들녁을 바라보니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또한 풍부하구나!
실지로 심은 바가 없으면 실지로 거둘 바가 없도다.
달밤에 활 그림자로 놀라서 뱀으로 의심하여 까막까막 뜬눈으로 이튿날 아침에
이르도록 가슴이 고요하지 아니하다.” 하시고
또 의학과 지리와 하늘과 땅이 교태함에 만물이 태어남과 능히 불가의 법을 지키는
것과 소리와 기운이 서로 통하는 것과 가화청결과 도통하는 관계 등을 설파하시니
우리 성사님의 대법문은 옛날의 성인과 뒤에 오는 부처들이 어찌 감히 미치랴!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높으신 성사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