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믿는 사람은 보기가 좋고 (성훈기 편)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훈기(聖訓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75. 161p
최 씨(봉선, 정성봉의 딸)가 개도 78(1952)년 3월 13일에
도성사부님께서 장동으로 하여금 저를 부르시사 곧 성전에 나가서 사부님을 배알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누구의 딸이냐?”하사
정성봉의 딸로서 고하니 말씀하시기를
“성봉이 성실히 잘 믿는 고로 내가 이제 봉선의 도호로서 너에게 주노니 도심을
변치 말고 잘 믿어라” 또 말씀하시기를 “너는 바느질 일을 아느냐?”
소녀 대답 드리기를 “잘합니다.”,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잘 들어라.
바느질을 잘하는 자는 옷 입음이 편하고 보기 좋으며 바느질을 잘하지 못하는 자는
옷이 불편하고 보기가 흉함이라.
고로 입도하여 잘 믿는 사람은 보기가 좋고 입도하여 잘 믿지 아니하는 자는 보기가
흉하니 너의 도호가 ‘봉우리 봉峰자’‘신선 선仙 ’자로 신선이 봉우리 아래서 노니 이
재미가 있지 않느냐?
비록 괴로움을 당함이 있더라도 반 마음을 두지 말고 진심으로 잘 믿으라” 하사
“곧 잘 믿는다”는 말로써 대답하니 말씀하시기를 “무엇으로써 믿느냐?”하사
감히 황송한 마음을 무릅쓰고 손가락을 깨물어 백지에다 한일 자를 핏물로 써놓으니
사부님께서 급히 손을 잡으시고 “얼마나 이 아프냐?”하시니
그 바른 가르침과 바른 도는 만고의 높은 가르침이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