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월광풍
화기가 내 몸에 생기여 도가 밝아지리라
인월산(仁月山)
2019. 9. 20. 07:35
“세월이 흐름에 때가 머물지 않는지라.
네가 이미 도에 뜻을 두었으니 그 긍정하는 바를 말하여 볼지니라.”
대답해 고하기를 ~ ~ ~
“그러한가! 거의 도에 가까웁도다, 황홀함이여!
깨끗한 연못물의 붉은 연꽃이 따뜻한 바람에 만발하고 광막함이여!
선부(우복동)의 좋은 술이 때때로 천대에 훈훈한지라.
그대로 행한즉 화기가 내 몸에 생기여 단의 도가 밝아지리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83 仁편. 부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