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월광풍

신명이 보호하는 듯

인월산(仁月山) 2020. 3. 17. 06:00


(가친이 우연히 신병으로써 6년간 방과 뜨락을 출입도 못하니

배례 후에 친환으로써 고백하였더니)

과히 염려하지 말라! 오래지 아니하여 쾌복되리라!” 하시거늘,

듣는 순간에 마음이 쾌하고 정신이 상쾌하여 신명이 보호하는 듯 느낌이 있는 듯 한지라.

그 뒤로부터 친환이 점점 소생되어 불과 수월에 평시와 같이 쾌복되니 크시도다,

성인 한 말씀의 신묘한 덕화여!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225 仁편.  부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