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면 편안하고 움직이면 위태로우니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적기(聖蹟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적기 智편. 5-7-2. 199p

 

(2) 김도현(호 취사)이 말하기를

경인(1950)년 정월 1일 이른 아침에 도성사부님께서 총본원 역직원과 구내 도인들을 하여금 서편 교화실에 모이게

하시고 ‘놀랄 경 驚’, ‘사람 인人’, ‘해 년年’의 글자를 저로 하여금 흑판에 쓰게 하사 명을 받들어 쓰니 분부하시기를

“돼지라는 것은 가두어 기르는 짐승이니 가만히 있으면 편안하고 움직이면 위태로우니 조심조심하여라” 하시고

또 원을 그리라고 명하시어 원을 그리니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고 나가시사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이 올해에 변고가

있을 것으로써 생각하고 벌벌 떨더니 양력 6월 25일에 북방군이 남침하여 생민들은 도탄에 빠지고 강산은 초토로

화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