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잘 믿어 도호 값을 하여라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적기(聖蹟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적기 智편. 5-12-2
(2)청화 라진태가 개도 72(1945)년 을유에 입도하여 신앙하다가 74년 정월 25일에
도성사부님께서 ‘청화’라는 도호를 하사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는 잘 믿고 잘하여 ‘청화’의 값을 하여라 하시사
그후에 진의진성으로 신앙하여 오던 중에 80년 3월에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태야! 너는 어찌 나를 너희 집에 부르지 아니하느냐?
항상 가고 싶으나 부르지 아니함에 도무지 자청해서 갈 수가 없도다!” 하시사
곧 대죄를 올리고 저의 집에 행차하실 것을 고달하여 모시고 조치원에 나와 20리 거리를 걸어오시는 중에 조부님 모실 자리를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뢰니
분부하시기를 “만일 그 같은 땅에다가 위선을 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 하시다.
하룻밤을 지나고 문안을 올리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사는 땅은 좋은 곳이로다.
너의 집 부근에 수장, 신장, 두 중장, 선봉장, 장군패인의 6개혈이 있으니 그 가운데 패인의 자리가 우뚝하고 좋으니 우선 구득하여 모셔라. 중장군 한 개는 이미 썼으니 그 집이 잘될 것이며 동림산 정기가 너희 집에 내려와서 지었으니 이곳을 떠나지 말고 천천히 구하라” 하셨다.
일설에는 장군대좌가 참으로 이 명당이로다. 백호는 호랑이 꼬리 같고 청용은 학 새끼가 춤추는 것 같다 하여 지금까지 무수한 명사가 답산에 수고하였으나 도무지 찾지 못하였거늘
사부님은 한번 행차하시어 산의 혈세와 혈의 크고 작음을 엄숙히 말씀하시사 그 후에 장군패인의 혈을 구하여 조부모님을 모시니 나는 아내 송요단의 힘으로 입도하여 내외가 안빈낙도하며 하늘을 즐거워하고 명을 앎으로 한맘으로 신앙하니 성사의 대도대덕은 무량하시고 지극한 자비는 무한이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