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꿈에 한 도사가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인월산(仁月山)
2022. 9. 29. 13:20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46 해곡 양재옥
양재옥(호 해곡)이 본디 유복자로서 다만 모친을 의지하다가 세월이 지나서 어느덧 20세가 되어 그 어머니 상사를 당하니 그때는 기사년(개도56년 1929년) 11월 3일이라.
애통한 마음에 세상 살아감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여 천만 가지 일에 하나도 즐거움이 없는 고로 눈물을 흘리며 지낸 지 한 달여 만에 이세상을 청산하고 황천에 가서 부모를 뵙고자 결심하고 속으로 흉한 계획을 한지라. 마침 그날 밤 꿈에 한 도사가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제 죽으면 너의 가문은 그 후사가 없어 제사가 끊어지지 않겠느냐?
바라건대 모름지기 지금부터 금강도에 들어가서 부지런히 왕래하여 신앙한즉 너의 가문에 길게 영화와 복록이 있고 칠대 조상도 또한 반드시 괴로움을 떠나 극락에 오를 것이며 또한 좋은 일이 있으리라” 하시다.
꿈을 깬 후에 번연히 마음을 돌리어 그 후에 입도하여 성사님 존안을 뵈오니 과연 꿈속에서 뵈었던 도사와 같으신지라. 더욱 감격하여 성심으로 믿어 의심이 없었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