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산(仁月山) 2022. 12. 18. 16:18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1. 외곡 오창세

을묘년(개도42년 1915년)여름 5월에 오창세(호 외곡)가 같은 일가 동정(오철수)에게 상담하기를 “아저씨가 먼저 스승을 찾았으니 도에 대한 진리를 설명하여줌이 어떠합니까?”

동정이 과화존신過化存神이라는 책자를 보여주며 말하기를 “성사님의 도는 별개의 공부가 아니라. 곧 과화존신의 뜻이니 이글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거늘,

내가 받아서 읽어 보니 과연 뜻에 부합한지라. 이에 10월 초닷새 날 입도하였는데, 이듬해 병진년(개도43년 1916년) 3월에 성사님께서 중척동 오희성 집에 왕림하신지라.

비로소 나가 뵈오니,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너의 소원이 무엇인고?”

창세가 머리를 조아리고 말씀드리기를 “과오를 고치어 사람이 되고자 할 따름이로소이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