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가난을 편히 여겨 도를 닦아라

인월산(仁月山) 2022. 12. 22. 21:32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2-3. 청전 박기래 

후에 또 여러 사람과 함께 모셨더니, 성사께옵서 기래를 불러 경계하시기를

“기레야, 네가 내 문에 들어온 것은 무슨 일인고? 만일 들어오지 아니했다면 그만이거니와 들어왔으면 잘할 것이니, 너는 무슨 연고로 처음에는 부지런히 하다가 끝에 가서는 게으른고?” 하시다.

 

1-22-4 정묘년(개도54년 1927년)에 대성사모님께서 승하하시어 기래가 경복을 입었더니,

성사께옵서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심하도다, 너의 무성의함이여! 어찌 홀로 이 같은고?” 하시다.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정월에 고향에 가고자 하여 사모님 성산에 나가 배알 할 때 망건을 쓴 상태에서 다시 상복을 입었더니, 성사께옵서 문에 나오시다가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미친 짓이로다, 너의 상례를 행함이여! 망건을 한 상태에서 다시 상복을 입었으니 예가 있느냐?” 하시거늘 기래가 비로소 깨닫고 중복을 입으니라.

 

1-22-5

후에 기레가 가까이 모시고자 금천으로 이사하였더니,

하루는 성사께옵서 경계하시기를 “고향의 생각을 잊어버리고 가난을 편히 여겨 도를 닦아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