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효도로 가르치시는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6-6 월탄 이창규.
임신년(개도59년 1932년) 여름에 창규의 모친이 후발제(목 뒤 종기)로 위중함을 근심하니라.
급한 마음에 성사님을 찾아뵙고 고하니, 하문하시기를 “너의 모친은 어느 곳에 계시는고?”
말씀드리기를 “둘째 형 장규 집에 계십니다.”
말씀하시기를 “비록 같은 자식이라도 마땅히 모실 사람이 받들어 모셔야 옳으니 네 어머님이 너의 집에 와서 계시면 오래지 않아 쾌하여 깨어나리라” 하시다.
곧 넷째 형 봉규와 동행하여 가서 살펴보니 종기가 나서 벌어진 것이 종발처럼 크고 고약한 악취가 너무 심한지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인의 발제는 치료가 어려운 것이라 회춘하기가 어렵다’ 하며 온 집안이 황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지라.
내가 성사님의 명을 의지해서 어머님을 업고서 회정하니, 때에 그 어머니가 일어나지 못하고 베개에 엎드려 아파하는 소리가 우레와 같은지라.
가족과 온 마을 사람이 다 만류하거늘 내가 성훈을 독실히 믿고서 넷째 형과 협력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금천에 당도하여 성사님께서 하교하신 약(물곳과 송진을 합하여 갈은 약)을 하루에 두 번씩 붙여 점점 나아져 20일 후에 또한 성훈을 의지해서 고름 액은 없어지고 새로운 살이 나게 하는 약(머리털을 불에 살러 기름에 개어 바름)을 붙였더니 한 달 만에 과연 쾌하여 소생하니, 성은이 광대함을 날마다 감히 잊을 수가 없고 성사님께서 자식을 효도로 가르치시는 깊은 뜻에 더욱 감동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