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성사님의 홍은을 산에 비함에
인월산(仁月山)
2023. 4. 7. 21:09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36. 이노경(최익봉 처)
이노경(최익붕 처)이 처음 성사님을 뵈오니, 하문하시기를 “시부모님이 계시느냐?”
말씀드리기를 “시모님이 계시는데 박보창이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러한즉 시모님께 효도하고 남편에게 순히 하며 종족 간에 화목하고 이웃 사람을 정답게 사귀어라” 하시고 노경으로 호를 주시니라.
후에 남편의 병환이 심중함을 성사님께 고하니, 성사께옵서 엄하게 훈계하시기를 “노경아! 너희 남편은 죽으리니 네가 능히 3남매를 거느리고서 편안히 지내겠느냐?”
노경이 황공하여 몸 둘 바를 알지 못하니, 얼마 안 있다가 다시 하교하시기를 “너희 남편은 나로 더불어 인연이 중하여 죽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편안히 하라. 그러나 과오의 일을 반성하여라.”
노경이 귀가 후에 곧 남편의 병환이 차도가 있었으니, 성사님의 홍은을 산에 비함에 산이 낮고 바다에 비함에 바다가 얕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