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닦음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니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38 화계 박병직
정사년(개도44년 1917년) 봄에 박병직(호 화계)이 처음 입도하였는데 성사님께서 고요히 지내시는 연고로 성사님을 뵈옵지 못하여 항상 포원하니라.
하룻밤 꿈에 한 어른께서 덕의 기운이 얼굴에 가득하시고 체격이 풍후하시어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른 고로 저절로 대성사부님이신 줄 알았더니, 임술년(개도49년 1922년) 11월 28일 날 신도안 총회 때에 나가 뵈오니, 완연히 꿈에 뵈었던 분과 같아서 한 수염 터럭도 어겨짐이 없으니, 속담에 이르기를 ‘마음에 있으면 꿈에 보인다’ 한 것이 어찌 헛된 말이리오. 그때 성사께옵서 병직에게 이르시기를 “도를 닦음은 오래 묵은 진피가 좋은 약이 되는 것 같음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음이요, 첫째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니 모름지기 독실하게 믿는데 있느니라” 하시다.
1-38-2 화계 박병직
하루는 최종래와 함께 들어가 배알 하니, 성사께옵서 ‘반송盤松’이라는 도호를 종래에게 주시고 ‘화계華界’라는 도호를 병직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능히 선생을 독실하게 믿어 시종여일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기어코 변치 않고자 하오이다.” “너희들이 능히 이같이 하면 너희들의 복이라”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