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산(仁月山) 2015. 10. 15. 19:50

 도성성훈통고 仁편. 1-231. 186p. 문답기

 

여형현(호 종명, 구연 동생)이 일찍이

동진 김용덕으로 더불어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도를 높이고자 한즉 오직 성경이라. 성경의 한 도가 족히 천지를 감동시키고 신명이 이르게 하는지라. 화기를 묘하게 운용함에 모든 법을 정하고 만 가지 일이 근본 삼나니 그런고로 공경을 지키고 지성을 세우는 도는 사람과 하늘이 같이 하는 바요. 요임금과 공자의 성인됨도 오직 성경이요. 이윤과 부열이가 현인됨도 오직 성경이며 석가모니의 부처됨도 오직 성경이요, 태상노군의 신선됨도 오직 이 성경이라. 일만 가지 맡음과 천가지 참됨이 모두다 성경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이루지 아니함이 없나니 크도다, 성경이여! 믿음에 근본삼아 화애로움에 돌아가서 화애로운즉 마음이 편안하고 마음이 편안한즉 도가 생기며 도가 생긴즉 덕이 부하고 덕이 부한즉 기운이 온전하며 기운이 온전한즉 이치가 밝아지고 이치가 밝아진즉 행실이 원만하며 행실이 원만한즉 정이 모이고 정이 모인즉 정신이 허하여지며 정신이 허하여진즉 명이 정하여지고 명이 정한즉 성품이 통하고 공이 완전하여 지나니라” 하시니라.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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