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산(仁月山)
2016. 8. 1. 21:26
김 씨(강추, 정병선의 아내)가
(2) 계묘(1963)년 12월 5일 밤 꿈에 사람이 노루를 잡아 지나가거늘 강추가 그 고기를 먹고자 탐을 낸대,
도성사모님께서 홀연히 공중으로부터 내려 오시사 강추더러 일러 말씀하시기를 “다른 물건을 욕심내지 마라.
이 뒤에 환란의 일이 있으리라” 하시고 학을 타시고 하늘에 오르시거늘 황공하여 땅에 엎드려 허물을 고치고 착한데 옮길 것을 아뢰고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다가 큰바람 소리에 놀라 깨서 더욱더 어육 금할 생각이 간절하였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