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성인의 교훈은 천.지.인 삼재에 적합한 진리이니

인월산(仁月山) 2016. 9. 13. 20:29

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20. 55p

 

박은순(호 인월)이 도성사부님 성훈을 선배한테 들어보니

말씀하시기를 “성인의 교훈은 천.지.인 삼재에 적합한 진리이니

 안으로 스스로 심성을 닦아서 본연 자체(마음)를 깨달아 얻고

밖으로 신체를 검속해서 인사의 거동 법에 어김이 없어야

이에 가히 가정으로부터 천하에 이르러 가는 데마다 화하고 있는데 신통하며 이 세상에 군자가 되어 사제간에 좋은 성명이 만고에 유전하고 저 세계에 이르면 불로불후한 신선이요, 불생불멸한 법불이니 오만 년 긴 봄이 자연이며 길이 겁운에 떨어짐이 없는 것이 그 아니냐?

 칠세조상이 괴로운 곳을 떠나 극락에 오르고 세세에 자손이 영화가 발휘되거늘 어떠한 소원성취가 이 위에 더하랴!

제왕사압은 칼을 머금고 춤추는 것이요, 도덕사업은 땅을 짚고 헤엄침이며

세상을 혹하고 백성을 속이는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은 꿀같이 달음이요,

진상대도는 물같이 담담하나 가히 평생 먹음이 되므로 대도 신앙은 도 이룸의 근원이요,

덕이 서는 모체이니 어찌 심성배합을 뜻하지 않으랴!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