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의 시간을 '선천’이라고 한다.비유 하자면 마치 하루 중의 오전과 같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류 역사를‘후천’이라고 하는데, 비유 하자면 하루 중의 오후와 같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은 ‘오중(午中)이라고 한다.이것은 하루 중의 정오와 같은 시간인 것이다.
선천은 양(陽)의 기운이 강한 시기이다. 양 기운은 강하고 진취적인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로 인해 그 동안의 모든 인류의 역사는 남성 위주의 역사였고, 그러다 보니 계급의 차별, 남녀의 차별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비해서 후천은 음(陰) 기운이 강한 시기인데, 음 기운은 부드럽고 수동적인 특성이 있다. 앞으로의 인류 역사는 여성다운 부드러움이 중시되고 모든 차별이 없어지며 분열 대립된 것들이 조화 통일되는 시기인 것이다. 또한 선,후천이 바뀌는 과도기인 오중 시대는 음양 평등의 시기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과거 선천의 모든 성인들은 오직 남성 중심이었고 종교가에서도 여성은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 아버지(하느님 아버지) 만이 숭배의 대상이 되었고, 어머니는 늘 아버지 권위에 밀려 눈물을 흘려야 했다.이제 후천의 인류 문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는 만고대성인은 오중의 음양평등 대운을 여시기 때문에 아버지,어머니가 동등한 지위와 권능을 갖는 건곤부모가 되시며 자애로운 어머니가 오심으로 해서 선천시대에 멀고 높게만 여겨졌던 ‘하느님-아버지’의 세계가 인간세계로 가깝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며, 하느님-아버지(天父)와 땅님-어머니(地母)와 인간-자식(人子)이 함게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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