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57 김경단(최원식 처)
하루는 김경단(최원식 처)이 성사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큰 겁운이 임할지라. 너희들이 장차 어떻게 생명을 부지할고, 첫째는 가화이니 가화 가운데 오륜이 있고, 둘째는 청결이니 청결 가운데에 신선 부처가 있으니, 내 말을 저버리지 말고 급히 머리를 돌이켜라.
겁이 쌓임이 비록 크나 머리를 돌이키면 사라지나니 더욱 닦고 더욱 닦아서 하늘 마음으로 돌이키어라” 하시고 인하여 게송으로 경계하시다.
매화가 추운 날에 피어남에 선비의 집이 가난하니
누가 아홉의 끼니로써 한 달에 이름을 알꼬
가련하도다! 진심의 견고함을 바꾸지 않으면
오는 세상에 잠화가 피어 대대로 봄날이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