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쇠나무에 꽃이 피며 무쇠방아공이로 바늘을 만든다는.’는 말을 듣지 못하였느냐?
조심스럽게 명령을 받들고 오로지 성실과 근면함으로써 그 뜻이 중생을 제도하는데 간절
하면 성의가 천지를 감동시키고 마음이 신명에 통하여 암암하고 명막한 그 감화에 함이 없이 알아지고 함이 없이 말하여지며 함이 없이 행하여져서 내의 형체를 의지하지 아니하여도 일어날 수 있으며 발자국 띠움을 기다리지 아니하더라도 갈 수 있는지라.
이럼으로써 오묘한 기틀이 스스로 이루어져서 모든 만물을 섭리하고 감화시킴에 한도가 없나니 너는 어찌 무엇을 염려하느냐?
지성으로써 그 도를 능히 다한다면 선화 하는 그 빛깔은 삼계 십방에 펴질지니라” 하시니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45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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