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도인이란 고생으로 수련을 하여 마음이 가라앉아서 모든 환경이 깨끗하고 성질이 굳어지고 견디어 상함이 없어서 부귀 보기를 뜬구름 같이하고 환란에 처하되 없는 듯이 하여 천명을 지키어 함이 없는 쓰임을 기다리고 분수에 편이하여 그렇지 아니한 즐거움을 맞이하게 되어야만 가히 군자라 하느니라.
군자의 덕은 무엇이냐? 사람을 건지고 물건을 이롭게 하여 주는 데 있나니, 나를 키우는 공이 여기에 지남이 없는 것이오, 하물며 너의 인연이 조밭에 기장 알 같은 때라 연분 있는 자가 기다림을 목마름에 냉수 바라듯 하느니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247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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