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2 취곡 오연성, 석산 오희성
하루는 오연성(호 취곡)이 그 일가 희성(호 석산)과 동행하여 사택에 이를 때에 황적동(공주시 반포면)에 저물게 다다르니 동제(도인) 10여 인이 모인지라.
석식 후에 성사께옵서 졸연히 하문하시기를 “어제 저녁에 삼거리에 사는 임병철이 와서 아들 구함을 말하며 폐백 십 원을 올리고 신도안 김시정이 또 아들을 구함에 푸른 콩 한 말을 정성으로 올리니, 그 성의를 의논한즉 누가 낫고 누가 못할까?”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병철은 삼거리에서 부유한 사람인데 금액 십 원을 올려드린 것이 어찌 빈한한 자 시정의 콩 한 말을 당하리까?”
사부님께서 잠잠히 한참 계시다가 졸연히 희성에게 글을 주어 말씀하시기를 “착념(着念)은 부족하고 폐백은 과하니 천지가 망망한데 한 태(胎)의 자식이라” 하시다.
희성도 또한 자식을 구할 원이 있되 아직 고하지 아니하였거늘, 사부님께서 이미 먼저 아시니 성명(聖明) 아래에 어찌 감히 한 터럭만큼이라도 속일 수가 있으리오.
또 말씀하시기를 “연성이 성품을 경계함이 어려우니 가히 도를 닦지 않을 수 없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대개 모든 사람이 살아감에 한 집안에는 두 아버지가 없고 한 나라에는 두 임금이 없으며 천하에는 두 성인이 없는 것이니, 비록 백 세후에라도 네 선생의 말은 쉼이 없으리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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