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충, 효,성경이 인사의 큰 근본이니라

인월산(仁月山) 2022. 12. 20. 21:32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2-1. 청전 박기래

박기래(호 청전)가 처음 나가 성사님을 뵈오니, 하교하시기를 효도가 근본이 되느니라하시다.

성사께서 녹동에서 고요히 계실 적에 부강 시내를 혹 행차하신즉 삿갓을 쓰심이 농부의 모양과 같으심에 각 지방의 제자들이 이따금 시장에서 알현하니라.

기래가 역시 존안을 받들고자 해서 매양 장날이면 꼭 나갔는데, 다행히 혹 배알 하면 기쁘기가 하늘에 올라 해와 달을 대하는 것 같음이라.

 

1-22-2 기래가 연기군 동면에 살 때 성사님의 행차가 조치원에 이르신다는 말씀을 듣고 곧 가마를 준비해서 행차하신 곳에 이르러 여쭙기를 성사님께옵서 저의 집이 누추하지만 왕림하시옵기를 엎드려 비옵나이다.”

성사님께서 허락하시거늘 드디어 뫼시고 올 새, 성사께옵서 동네 입구에 정문이 있음을 보시고

하문하시기를 이것이 누구의 문인고?”

말씀드리기를 제게로 14대조의 충신 문이옵니다.”

말씀하시기를 크도다, 충절이여! 그 기절이 가을 서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김과 정신이 해를 뚫음이 족하니라 조정의 포상을 받을만한 것이요 또한 족히 백 세의 자랑이 될 만한 것이니, 충과 효와 성경이 인사의 큰 근본이니라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