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성인 신화의 홍은을 말로써

인월산(仁月山) 2022. 12. 14. 15:34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0-1-3. 녹성 고월능

을축년(개도52년 1925년) 3월에 월능이 우연히 병이 나서 나날이 더 심하여 대소변을 받아내어 거의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니라. 이에 오영환을 보내 성사님께 고하니 약을 하사하시거늘 배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섯 첩을 지어 돌아와서 즉시 복용하니 완연히 구름이 걷힌 푸른 하늘과 같이 싹 나으니라.

그 후에 병세가 재발 되어 다시 오영환으로 하여금 성사님께 고하니, 하교하시기를 “집안에 부정한 나무를 다룬 빌미가 있으니 이 화제를 가져가서 경을 읽고 끊을 것이나, 혹 얼른 걷어다 버리거나 좌우지간에 고월능

한테 이야기하면 스스로 알 것이니 얼른 속히 가서 말하여라.”

월능이 듣고 곧 판재를 걷어다가 불태워서 그날 밤중에 통증이 그치고 편안히 잠을 자니, 성인 신화의 홍은을 말로써 형언할 수 없도다.

대개 이보다 앞서서 그 숙부 집에 한 개의 큰 상(비는 곳)을 두어 도를 믿음이 독실하지 않는 연고로 이런 미신의 침노함을 이르게 하였으니 진실로 가히 탄식할 일이라.

정묘년(개도54년 1927년) 동짓달 초하룻날에 박순관(호 오송)이 찾아오니 이 밤중에 농사짓는 큰 소가 거의 사경에 이른지라. 온 집안이 경황驚遑하여 수의사를 초빙하니라.

월능이 마음속으로 생각해본즉 ‘이 같은 것은 반드시 곡절이 있을 것이라’ 하고 가족을 모아 말하기를 “우리 집 재산이 이만큼 유지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늘이 장차 나로 하여금 재물을 덜어 도덕사업에 아름다움을 이루게 함이거늘 도리어 이러한 이치를 알지 못하니 어찌 가히 안전하겠느냐?

집안 식구들은 능히 내 뜻에 찬동하거든 상제님과 성사부모님 전에 대죄하여라.” 집안 식구들이 모두 흔쾌히 따르더니 그 소가 회생하여 온 식구들이 놀라 기이하게 여기지 않음이 없어서 성사님의 신화한 덕에 감복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