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1 신초 김정모
을축년(개도52년 1925년) 3월 15일에 김정모(호 신초)가 평택으로부터 와서 대성사부님을 뵈니라.
성사께옵서 명하여 부르시어 앞에 나가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먼 지방에 살면서 자주자주 왕래하지 못하는 고로 내가 한 편의 글을 보여주노니 집에 돌아간 후에 항상 보거라” 하시다.
그 글에 말씀하시기를 “여섯 가지 성품을 보아서 신우申友(깨우쳐 주는 스승)의 지나면서 가르쳐주는 풍도가 교화로써 실지로 좇는 신령한 기틀을 삼는 것은 그 홀로를 삼가는 덕으로 천도를 따르는 것이라.
그런고로 반드시 참된 이를 벗하여 유.불. 선 삼종일합의 의식이 바름에 순히 따라 살아야 하니, 그 사이에 서로 문덕으로 제도하고 물건을 아끼며, 유전하는 경을 문을 닫고 많이 읽어라.
충성을 효도하는 가문에서 이루고 삶의 길을 충신의 가문에서 길러야 하는 고로 군자가 단을 이루어 향하는 마음이 이렇듯이 정함이 있으니, 격물치지를 하고 도를 기르는 자가 적으나, 그러나 그 삼청세계의 꿈을 기약하는 남녀가 되어서 뿌리로 돌아가 바위 위의 천년 신선이 되려 하면 복된 위의를 숭상하여라.
유불선 삼종일합의 세계에서는 존비귀천이 특별히 다르지 않은 선도를 빛냄이 있어서, 천지께서 만물을 양육함에 염려하심이 인간세계에 다를 게 없느니라.
널리 제도하여 베푸는 덕이 공부하는 것을 하늘의 뜻을 먼저 하고 뒤에 할 것이라.
오행이 자리를 나누어 정하여서 하늘인 태극으로 비와 이슬을 나리시고 물인 무극으로 만물을 자생하니, 만법을 좇아 나는 것이 한 점 정신이라.
인과 의를 널리 베풀어서 자비로 비추어 주심을 하늘로부터 타고난 남녀들은 만물 중에서 가장 신령한 것이니, 아홉 가지 고요함과 세 가지 맑음으로 하여 원신의 음과 양으로 여덟 가지 거울 함이 덕이 있는 군자라.
그러니 육친에 대한 말씀을 살펴 들어서 육적의 마에 침노 되지 말고 진세에 거하거나 진세를 벗어나거나 일만 인연의 조화에 떨어지지 않으면 가히 덕이 있는 군자라 이를 것이니라” 하시다.
그때 교훈을 받고 집에 돌아가서 많이 읽은 것이 생각에 남아있어 오랫동안 잊히지 아니했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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