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4 서림 노석태, 녹산 오항수
갑자년(개도51년 1924년) 8월 8일에 노석태(호 서림)가 성사님을 뵈오니, 그때 김백남, 김청남, 오계림 외에 여러 사람이 시좌侍坐 한지라.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너희들은 각각 순서대로 너희들이 들은 바를 말해 보아라.”
그때 여러 사람이 모두 각각 들은 바 비결 같은 것을 말하는데, 순번이 석태에게 돌아와 고하기를 “별로 들은 바가 없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네가 또한 들은 바가 있으리니 굳이 사양하지 말고 말해 보아라.”
말씀드리건대 일찍이 청주에 사는 남상국에게 들은 바, 그 말에 의하면 ‘충북 충남 을을지간乙乙之間, 금병산 아래 우계촌(소내) 한 구역에 한 분의 단정한 선비가 계시니, 사람 부처가 능히 말한다’ 고 하더이다.”
성사께옵서 들으시고 돌아가며 말하는 것을 중지시키시고 인하여 하교하시기를
금강도사가 어느 곳에 계신고
행하여 다한 금강 남쪽의 동정(금천)에 매화꽃이 핀 곳이라
팔사와 오사는 하늘 인연이 중하니
남궁에서 도를 얻은 제일의 신선이라
삼십육 궁과 칠십이 지에
이치를 통한 군자가 백팔 선비라
지초를 캐고자 산에 오름에 천하가 작으니
구천팔백이 옛 이름을 지나도다
하시고 엄히 명령을 내리시기를 “금강도사가 사람 부처가 아니고 무엇인고.
너희들이 다시 어느 곳에서 구하겠느냐?” 하시고 또 입조심을 경계하시거늘 여러 사람이 모두 두려워하여 감히 머리를 들지 못하니라.
그 후에 오항수(호 녹산)와 함께 사택을 건축할 여러 가지 일 등을 의논하고 그 후에 바로 농사짓는 소를 팔아서 사업에 이바지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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