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나에 일상/담소(談笑)

삶과 죽음

인월산(仁月山) 2015. 8. 20. 15:17

 

며칠전 아는 지인의 병문안을 다녀 왔다

일상생활에 뵙고 한달여 만에  보는 얼굴은 평화롭지만 대화가 불가능하고

심신이 쇠약하여 나를 알아 보지 못한다.

고통에 누워있지도 못하고 진통제에 의지하여 앉아 있는 모습에 생로병사의

종점에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까이 다가 옴에 무어라 표현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생각을 어떻게 정리할 수 없는 혼돈?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의식속에 평화롭게 담담하게 모든것을 내려놓고 다음 생을 위해 즐겁게 받아

들이며 생과 사의 생의 시간을 건널 수는 없는 것일까?

이세상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주어진 생,사의 순리속에  삶을 어떤방법으로 

남기고 갈것인지 !

누구나 왔으면 돌아가는 길이 있겠지만 가는 길은 삶의 이력대로 가리라 생각한다.

 

  

 來時天命 去時天 올 때도 천명(하늘의 명)이요, 갈때도 천명이니

 天命於人 聽自然     천명이 사람에게 자연을 따름이라

“不敢私其身財(불감사기신재)” 내몸이 내것이 아니며, 내 재물이 내것이 아니다 란

가르침만 깨닫는다면 ! 나의 태어난 근원은 어디이며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만 알게

된다면! 나의 영혼을 성장 즉 진화하기 위하여 잠시 머무르는 찰라적인 삶이라고

생각할 줄 안다면 진정 나라는 것에 철저한 성찰이 이루어져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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