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천 가지, 만 가지 사업 가운데

인월산(仁月山) 2016. 12. 9. 14:15

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39. 81p

 

안일봉(호 월성)이 갑자(1924)년 12살 때

입도하고 29세 시에 신사(1941)년 왜적의 광란을 당해서 도성사부님께서 왜놈의 감옥

에서 극진히 고생하시다가 대개 병보석으로 옥중에서 나오시어 대전 병원에 입원하심

에 여러 제자 만나기를 원하사 이홍승(호 하담) 집에 왕림하신 고로 제가 성금을 수습

하여 받들어 올리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같이 비상시국에 성심으로 왕래하니 하늘이 정한 인연이

중하고도 크다!”하시고

시를 내려주시기를 ‘큰 인연은 과연 삼청국에 있으니 일찍이 금강도에 들어와서 좋은

인연을 맺음이라. 꽃이 떨어짐에 능히 열매를 이룸이요, 거울이 깨짐에 어찌 소리가

없을까?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 가지, 만 가지 사업 가운데 도덕사업이 제일 크니 제도중생에 힘

을 다하라” 하시고

무자(1948) 10월 15일에 도성사부님께서 조인구, 박선칠,정갑춘,안팔남 등을 영솔하시고

저희 집에 왕림하사 3일간 머물러 쉬실 새, 산을 밟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장군대좌와

다못 단봉 포란이 있다”하시고 때에 금강. 연화 제자 50여 명이 사방에서 구름처럼 모이니 성사께서 웃음을 머금고 분부하시기를 “우리 금강도는 삼가가 한 문에 합한 도니 유가의

도는 오륜삼강으로 근본을 삼고 불가의 도는 대자대비로써 근본을 삼고 선가의 도는 청정한 법계로써 근본을 삼음이라” 하시고 또 천 가지 말씀과 만 가지 말씀의 교화로써 종일토록 고구물석 하시니 성사의 도덕 교화를 어찌 말과 붓으로써 다 하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