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대도(大道)의 봄 -(2)

인월산(仁月山) 2017. 10. 18. 13:06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대도(大道)의 봄 -(2)


추심불법자비춘(推心佛法慈悲春)의1) 성훈을 모시고 백지환원(白紙還元)된 의성(義誠)으로 오만장춘(五萬長春)의 봄빛이 좋아서 모여드는 심향호접(尋香蝴蝶)이 되어 건곤부모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봄빛으로 화하도록 순회포교를 꽃피워야 할 것이다. 우선 출가자의 마음에서부터 봄이 와야 할 것이며 기쁨과 환희의 새로운 각오로 일어서야 할 것이다.

쇄소응대읍양진퇴지절(刷掃應對揖讓進退之節)이 분명하여 환희 용약한 마음으로 전도인의 마음 밭에 봄의 훈풍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다.

농사는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라 했지만 공업화 추세에 밀려서 우리의 인심은 각박해지고 점점 더 바쁜 생활과 경쟁과 배금주의에 빠져들게 되었고 거기서 파생하는 많은 문제가 야기된 것이 현실이다.

땅을 사랑하고 땅을 귀하게 여기고 땅의 기운을 받아 온화한 어머니의 모정을 받고 살던 시절은 도덕과 윤리와 인심이 메마르지 않았으며 환경도 오염되지 않았고 우주의 위계질서도 바로 되어 있었다.

논밭은 농약과 화학물질로 찌들어지고 길은 포장화 되어져 어머니의 기운인 지기를 받기가 힘들어지고 있으니 세상 사람들이 모정을 잘 받지 못한 편부(偏父) 슬하에서 자라는 기형아적 현실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후천 오만년 연화운도(後天 五萬年 蓮華運道) 시대에 나타나는 상대적인 현실인 것이다. 선천시대(先天時代)에는 아버지로만 오셨던 성현의 모습이 후천시대(後天時代)에는 건곤부모(乾坤父母)님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만천하 중생에게 어머니의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자비로 가르치시고 보살피시고 보듬어주셔서 말세지경에 이른 이시대의 혼란을 치유하여 주실 것이다. 나무도덕은 남아사요 발대자비는 여자춘(南無道德男兒事 發大慈悲女子春)2)이라는 성훈(聖訓)을 모시고 이 화사한 봄에 근원을 받아들이도록..........

 

금강. 연화여!

시기를 놓치지 말고 늦잠에서 일어나 황우경전(黃牛耕田) 밭을 갈아 도덕농사를 부지런히 지어야 할 것이다.



           『誠敬』6호. 개도 122년(서기 1995년) 6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


1)추심불법자비춘(推心佛法慈悲春)

마음을 미루어 성인의 가르침으로 심신 닦으면 영원한 봄을 맞을 것이다

 

2)나무도덕은 남아사(南無道德男兒事)요 

남무불심도덕은 남아의 사업이요

발자대자비는 여자춘( 發大慈悲女子春)이라

큰원을 발하는 자비는 여자의 봄기운 이로다 /덕성사부님 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