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대도(大道)의 봄 -(1)

인월산(仁月山) 2017. 10. 17. 20:04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대도(大道)의 봄 -(1)

역사적인 삼종대성전 봉건추진위원회가 발족된 개도 122(서기1995)년의 봄은 어떤 냄새와 색깔을 띠고 우리 곁에 왔을까,

해마다 계절이 바뀌고 새봄을 맞건만 그때마다의 느낌은 다른 듯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역동감속에서 위대한 무위자연의 순환이치가 가장 신비롭고 생명감 있게 나타나는 계절의 봄인 것이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때로는 글로, 때로는 그림으로 봄을 예찬하고 찬양해왔다.

개도 122년의 봄은 벌써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새싹이 돋고 꽃을 피워 봄이 왔음을 시각적 후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도 겨울 잠에서 마냥 웅크리고 눈이 부신 양 봄의 따사로운 햇빛을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 개도 122년을 맞는 총본원의 자세요, 문화원의 자세요, 나아가 전도인의 자세인 것 같다. 이미 한 겨울에 봄맞을 준비를 다한 사람들은 꽃놀이로 봄을 즐기며 여유로운데, 봄이 왔는데도 아직 봄 농사준비를 게을리 하며 늦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씨앗이 없어서, 연장이 없어서, 사람이 없어서......,

많은 이유로 봄 농사준비가 늦어지고 있다. 얼른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야 가을의 풍성함을 누릴 텐데, 다른 논에 이미 씨앗 뿌리고 다 가꾸어 놓은 논밭만 쳐다보며 부러워하고들 있다.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 노소남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논밭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로서로 도와서 밭을 일구며 흥기 있게 봄 농사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올 봄에는 무슨 농사를 지을 것인가?’

우매한 농부에게 이미 대몽대각(大夢大覺) 하라고 가르치셨고 천지합덕(天地合德)하라고 이르시었다. 또한 만인중화(萬人中和)로 가꾸며 대도가 일신하고 확립하고 증명된다고 농사의 길을 가르쳐 주셨으며, 갈고 닦아진 논밭에 삼종대성전의 씨앗을 뿌리라고 이미 발족도 해 주셨다.

논밭이 정해지고 씨앗이 준비되면 오만도종(五萬道種)의 농사를 부지런히 지어야 대도덕성사건곤부(大道德聖師乾坤父母)님전에 신원을 해 올리지 않겠느가.

매화일지 향동개는 가지가지 봄빛이라라고 예언하신 오만장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며 봄이 왔네! 봄이 왔네! 하시며 전 도인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셨던 그 봄이 우리 눈앞에, 발밑에 와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어서 포교나 교화에 게을리 하면 잡초가 우거져 종자는 멸종 위기에 이를 것이다. 녹음방초 우거진 춘풍지절에 봄노래를 부르면서 흥기 있게 춤을 추며 손에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봄 농사를 옥화촌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다음 2부로 연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