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교유문(敎喩文)

도원궁구장(道源窮究章)

인월산(仁月山) 2017. 12. 29. 12:13

 

-금강대도 교유문-


           도원궁구장(道源窮究章)

      도의근원을 궁구하는 글장이라.


천지양물(天地養物)하시고 성현양덕(聖賢養德)하사

천지는 만물을 기르시고 성현께서는 덕을 기르시사


이급만물(以及萬物)하시니 관기소양(觀其所養)컨대

그로써 일만 물건에 미치게 하시니 그 기르는 바를 보건대


문명이건(文明以建)하고 중정이응(中正以應)하니

문명함으로써 세우고 중정한 도로써 응하시니


군자용심(君子用心)이 은악양선(隱惡揚善)이라야

군자의 마음 씀씀이는  악한것을 숨기고 착한것은 드날려야


체천순명(體天順命)이오

하늘의 도를 몸에 받고 천명을 순히 하는 것이요


대차이재(大車以載)라야 적중불패(積重不敗)라.

큰 수레로써 실어야 무겁게 쌓아도 넘어지지 아니하는지라.


소인유시(小人有始)오 군자유종(君子有終)이니

소인은 시작은 있으나 마침이 없고 군자는 시작은 없으나 마침이 있으니


천도인도(天道人道)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는 스스로 강하여 쉬지 아니하는지라.


불위측지(不違則之)니 이역장후덕(以易章厚德)으로

천명을 어기지 아니하고 법을 받아야 하니 떳떳한 후덕으로써


귀의국토(歸依國土) 활연관통(豁然貫通)이 자우천리(資友千里)라.

나라땅에 돌아와 의지하니 활연히 관통한것이 천리에 스승을 찾아서

자뢰한 바라.


선천후천(先天後天)이 무존무멸(無存無滅)이라.

선천이 후천이 있는 것도 없고 멸한것도 없는지라.


심생성천(心生性天)하고 성생심성(性生心地)하니

마음은 성품 하늘에 나고 성품은 마음땅에서 나나니


교정수화(交情水火)여 극생극생(克生克生)이로다.

물과 불이 교정함이여! 상극하고 상생함이로다.


오행분위(五行分位)하야 천리순환(天理循環)하니

오행이 위를 나누어 하늘의 이치가 순환하니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하고 순천자(順天者)는 존(存)하나니

하늘을 거스리는 자는 망하고 하늘을 순히 하는 자는 흥하나니


부모재당(父母在堂)하실새 수지사업(守之四業)하야

부모가 살아 계실세 각자의 직업대로 열심히 살면서


조례석례(朝禮夕禮)하야 승지승안(承志承顔)호대

아침 저녁으로 예로 봉양하여 뜻을 순히 받고 얼굴빛을 순히 하되


계지주색(戒之酒色)하고 계지재기(戒之財氣)면

술과 남여간의 외도를 경계하고, 재물을 탐하는 것을 경계하면


도덕(道德)이 불빈(不貧)하야 만사여의(萬事如意)하리라.

도덕이 가난하지 아니하며 일만 일이 뜻과 잘 이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