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효도' 라는 것은 도의 근본이며 사람이 반드시 할 바이니 하늘에서부터
타고 남은 부자간이라. 여기에 더 친함이 없고 여기에 덕이 더 두터움이 없으
나 그러나 가르침의 온전함이 없으면 혼연하지 못한 고로 '가르칠 교敎'자의
뜻을 해석한즉 '효도 효孝' 자를 해석한즉 '흙 토土' 자에 가로 ' 한 일一' 자며
그 밑에 '아들 자子' 자라.
흙은 만물의 어머니이니 만물이 여기에 나고 크고 죽나니 그런고로 흙의 덕이
큰 것이요, 한 아들이라 함은 흙의 진수한 기운을 말함이니 효도라는 것은
천지를 싸고 만물을 안아서 모든 선함의 제일이요, 백 가지 행실의 근본이
되는지라. 부모가 기뻐하시고 내 몸이 복되며 한 가정이 화목하고 한 마을이
선하여지며 한나라가 화하고 천하가 돌아오나니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42-2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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