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봄비를 주시어 겨우내 움추려던 만물이 생동감을
얻어 소생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오직 만물의 영장인 인류만이 천지에 봄이 와도 봄 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가 신뢰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바이로스가 지구촌을 강타하며 뜨겁게 달아 오르며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현상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정치권은 유권자 표심에 칼춤을 추고, 종교는 신앙이라는 이름을 빙자하여
갈팡지팡 난잡하고 추악한 춤을 연출하며 탐욕의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전 지구촌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국가간 장벽을 치고 어려움을 격고 사투를
벌이는데 국내에서는 광화문 거리로 , 예배당으로 달려가야 민의를 전달하고
신앙심이 충만 해지는 것일까?
무지하고 몽매한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오늘도 미쳐 날뛰고 있다.
난국에 충신이 나오고, 진정한 종교가 요구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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