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제명령장 上帝命令章 -
나는(자암사모님) 본래천상월궁선녀本來天上月宮仙女로서,
상제 명령받어 인간에 내려와서 너의 선생으로 더불어서 백년동락百年同樂하자드니,
교화일체 분명치 못하기로, 상제께 득죄하고 이 세계를 떠나으나,
골육은 삼척지혈三尺之血 감춰두고, 래왕제자사배來往弟子四拜하고 심성을 길렀든지,
자암불慈庵佛이라하는 신령神靈은 올라가서 상제께 조회朝會하고, 내려와서 제자들을 교화하니,
체청제자정신諦聽弟子精神깨여 사모교화선생師母敎化先生마음 심성공부 하여보소,
객지에 부친인생 여몽세계如夢世界 한가지니, 성품욕심 다 버리고 안빈락도 주장할제,
충효성경 앞장으로 의리 좋다 주장하면, 삼불부처 좋은 인연 오나가나 금강도金剛道로,
육진고해탈겁 중생교화 좋다 제자로다, 원통하다 나의 마음 어린자식 다 버리고,
도덕슬하 몸 감추어 음성 비러 가르치니, 허망하다 웃지 말고 정신깨어 도 닦을제,
의리앞장 효성으로 오륜삼강주장하며, 불상한이 알아주고 악한 사람 멀리하며,
착한사람 상종하고 주색재기酒色財氣 관계말며, 계살방생 일을 삼아 어육주초酒草 멀리하고,
향당주려鄕黨州閭 많은 사람 누가 친구 아니되며 누가 형제 아니 되리,
부부간에 중한 도덕 우리 사제師弟 알았거든, 천지도 원망말고 풍우風雨 원망말며 빈한한걸 탄식말고,
빨리빨리 도닦을제 천명대로 행해노면, 가나오나 내 말로서 선생교화 좋은 분부,
남녀제자 받을적에 좌구령산坐究靈山 석가여래 천상천하유아독존 ,
남백팔 녀백팔은 노자老子앞장 동좌하니, 선관선녀 고금古今으로 천년신선주장 주장이라,
생극락에 부귀공명 사책명전史冊名傳 자손까지, 왕생극락 백옥루白玉樓에,
불로불후不老不朽 있었거든 불생불멸 없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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