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스크랩] 옛적의 수련과 현재의 방법

인월산(仁月山) 2015. 6. 17. 12:31

도성성훈통고 仁편. 1-145. 121p. 문답기

박병직(호 화계)은 일찍이 을유년(1945년.개도 72년)부터

선화사 책임을 가지고 항상 좌우에 모시었더니 어느 날에 도성사부님께서 동쪽 별헌 문창재에서 한가로이 앉으시사 단경(대성경)을 보실 새 내 또한 모신지라.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옛적의 수련하던 선비들은 독신 공부를 하였거니와 지금에 있어서는 사람을 건져주고 물건을 이롭게 하여 주는데 있나니라. 너는 ‘내 몸을 희생시키어 인을 이루고,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느냐? 이것을 마음 단련하는 공부를 하는 선비라 하나니라. 무릇 선화사업은 하늘을 대신한 임직이요,도를 행하는 요무이니 너의 근기가 바탕이 굳고 곧으며 부지런하고 순박한 고로 능히 그 책임을 감당하도다.” 하시거늘 죄송스러움이 다함이 없어 감히 그 책임을 능히 다하지 못할 것을 고달하고 자신수도 하기를 원하온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쇠나무에 꽃이 피며 무쇠방아공이로 바늘을 만든다는.’는 말을 듣지 못하였느냐? 조심스럽게 명령을 받들고 오로지 성실과 근면함으로써 그 뜻이 중생을 제도하는데 간절하면 성의가 천지를 감동시키고 마음이 신명에 통하여 암암하고 명막한 그 감화에 함이 없이 알아지고 함이 없이 말하여지며 함이 없이 행하여져서 내의 형체를 의지하지 아니하여도 일어날 수 있으며 발자국 띠움을 기다리지 아니하더라도 갈 수 있는지라. 이럼으로써 오묘한 기틀이 스스로 이루어져서 모든 만물을 섭리하고 감화시킴에 한도가 없나니 너는 어찌 무엇을 염려하느냐? 지성으로써 그 도를 능히 다한다면 선화 하는 그 빛깔은 삼계 십방에 펴질지니라” 하시니라.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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