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며

인월산(仁月山) 2023. 2. 20. 21:17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8-1. 사봉 홍재두

홍재두(호 사봉)가 기미년(개도46년 1919년) 겨울에 성문에 이름을 올리고 경신년(개도47년 1920년) 봄에 비로소 존안을 뵈오니, 하교하시기를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며 충효로 위주하고 오륜이 분명해야 바야흐로 사람이라 이를 것이니라. 어질고 의리 있는 선비는 천지의 고굉股肱(다리와 팔)이요, 충성스럽고 효성스러운 신하는 제왕의 동량棟樑(기둥과 대들보)이요, 도덕의 선비는 성현의 안목眼目이요, 덕을 베푸는 선화사宣化司는 신령의 보필輔弼이니, 법을 받드는 제자들은 나의 가르침을 살펴 들어서 효도는 순임금을 기약하고, 충성은 은나라 정승(비간)을 배울 것이며, 방음防淫을 반드시 노남과 같이하고, 계살戒殺을 마땅히 황생과 같이하라. 회개관서悔改寬恕하여 모든 악함을 짓지 말고 많은 선을 받들어 행하며, 매사에 천리를 좇으면 세상에 공리功利의 말이 없을 것이요, 나라 다스림을 백성이 바라는 대로 하면 사람들이 원망하고 한하는 마음이 없을 것이니, 수신修身을 이와 같이 하면 성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요, 마음 체 받음을 이와 같이 하면 천지가 함께 기뻐하시리니, 내 말을 듣고 들어서 절대로 저버리지 말고 저버리지 말라”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