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38 야운 송석우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5월에 송안영(호 영촌)이 그 부친 야운(명 석우)을 좇아 성사님을 모시고 앉았더니, 성사께옵서 야운을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문하에 종사한 지 10여 년에 배운 바가 무엇인고?
옛글에 이르되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침이 있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게 없다’ 하니, 너도 또한 힘써 부지런히 하여 나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라.
하늘까지 뻗친 큰 겁운이 목전에 다가 왔으니 빨리빨리 가르침을 받아서 널리 창생을 구제하고 일찍일찍 깊이 반성하여 널리 군생들의 꿈을 깨우치게 하라” 하시고 명하여 선화사의 직책을 주시니, 야운이 황공하여 배례 드리고 말씀드리기를 “소자가 불민 하오나 명령대로 봉행하오리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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