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37 경화 박영래
경신년(개도47년 1920년) 3월에 박영래(호 경화)가 처음 성사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글을 읽었느냐?”
말씀드리기를 “글을 읽지 못하였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도를 닦는 것은 유무식에 관계가 없느니라.
형제가 몇인고?” “독신이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묏자리 한 곳을 일러주노라” 하시고 인하여 한 곳을 정하여 주시니, 즉 경화의 재종들 산판이라. 드디어 친산을 면봉하니 후에 아들 삼 형제를 둔 것이 성사님의 은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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