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5-1. 노송 이서우
정사년(개도44년 1917년) 7월에 이서우(호 노송)가 처음 성사님을 뵈오니, 하문하시기를 “네가 무슨 마음으로 제자 되기를 원하느냐?”
말씀드리기를 “성사님의 심법을 배우고자 하옵니다.”
“지금 세상은 신기한 증거가 있어야 믿는 마음을 발하느니라.
네 10대조 산이 간좌가 아니냐?” 말씀드리기를 “자세히 알지 못하옵니다.”
말씀하시기를 “두 다리가 있으면 그 혈이 복해 伏蟹(엎드린 게 형)와 비슷하나 한쪽에 다리가 없으니 괘등형掛燈形(등잔이 걸려있는 형)이라.
후손이 생방生方에 거꾸로 장사지내어 한때 밝은 등불이 꺼져가다가 다시 밝아지니, 그 산음과 네 증조부모의 독실한 효성의 음덕으로 내 문하에 들어왔으니 전생 인연을 깊이 생각하여 잘 믿으라” 하시거늘, 집에 돌아가서 족보와 10대조 산 좌향을 살펴보니 과연 사부님 말씀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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