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좌견천리坐見千里라.

인월산(仁月山) 2025. 3. 30. 06:55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 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48 수월 한철현, 양벽동(한철현 처)

양벽동(한철현 처)이 그 남편 한철현(호 수월)에게 들으니, 철현이 일찍이 경신년(개도47년 1920년) 9월 20일에 입도하고 수일 후에 성산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비록 처음 대하시나 철현의 여러 대 선산의 산세 용절과 위치와 역년의 오래되고 가까움을 명명히 하교하시는지라. 철현이 명심하여 들은 말씀을 기록하여 집에 돌아와서 자세히 종종 어른에게 알아보니 한 터럭만큼도 다름이 없고 또 종중의 알지 못하는 바를 발견함이 있는지라. 연고로 철현이 감복하여 일심으로 종사하여 진실한 제자가 되기를 맹세하니라.

임신년(개도59년 1932년) 4월 10일에 철현이 친상을 만나 산지를 구하지 못하였더니,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남이면 가좌리(정단)에 너의 9대조 산소 근방 현재 황무지에 옥녀직금혈(옥녀가 비단을 짜는 혈)이 있는데 좌향인즉 갑좌 경향이나 재혈이 극히 어렵다” 하시어 완연히 손바닥 물건을 헤아리는 것같이 하시니 참으로 좌견천리坐見千里라.

당시 동제중에 오동정(명 철수)이 두 번 답사하여 비로소 재혈 하여 양례를 행하니, 그 광중을 지음에 지질과 토석이 하나같이 성사님 말씀과 같은 고로 그 후에 원근 인사들이 칭찬하지 아니함이 없어 말하기를 “이곳이 근방에서 둘도 없는 명혈이 되니 범인의 안목으로 재혈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 하더라. 

 

3-48-2

성사께옵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철현은 인연이 중한 사람이라.

일찍이 청주 경찰서에서 고초를 많이 받은 것은 나를 좇은 연고이니, 인연이 중한 자가 아니면 어찌 능히 다시 나를 좇겠는가!”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