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성인의 신묘한 덕화여

인월산(仁月山) 2015. 10. 9. 21:16

 도성성훈통고 仁편. 1-225. 183p. 문답기

 

양세용(호 마경)이 무자(1948)년 4월 15일에

가친이 우연히 신병으로써 6년간 방과 뜨락을 출입도 못하니 그간 의원에게 물어 약을 쓴 것이 이르지 아니한 바가 없으나 한 번도 효험을 보지 못하고 마침 고질이 되었더니

 이날에 도성사부님께서 충주에 행차하셨다가 세용에게 오셨거늘, 배례 후에 친환으로써 고백하였더니 사부님께서 친히 병자를 방문하시고 말씀하시기를 “과히 염려하지 말라! 오래지 아니하여 쾌복되리라!” 하시거늘,

듣는 순간에 마음이 쾌하고 정신이 상쾌하여 신명이 보호하는 듯 느낌이 있는 듯 한지라. 그 뒤로부터 친환이 점점 소생되어 불과 수월에 평시와 같이 쾌복되니 크시도다, 성인 한 말씀의 신묘한 덕화여! 요괴와 상서와 길하고 흉한 것을 임의로 자재하시고 억누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