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경의 각권의 특징

 

  -각 권의 특징 목록-

   1.교유문(敎諭文)

   2.진종보감(眞宗寶鑑)

   3.진종대전(眞宗大全)

   4.념불경(念佛經)

   5.현화진경(玄化眞經)

   6.청난경(淸難經)

   7.삼청현화경(三淸玄化經)

   8.황보경(黃寶經)

   9.현묘경(玄妙經)

  10.금강화신경(金剛化身經)

  11.도덕가(道德歌)

 

 

1.교유문(敎諭文)

교유문은 처음으로 저술한 경으로 토암 사상의 핵심적이고 전반적인 면모가 나타나있다. 인의예지의 도덕이 무너진 이 땅에 인의도덕을 존재와 당위를 사상적으로 정립한 법문이라 볼 수 있다.

토암은 첫 장의 인의도덕(仁義道德)장에서 인은 도로써 본체가 되고 의는 덕으로서 작용이 됨을 밝히고 있다. 토암은 이 경에서 유불선 삼도의 심성수련법(유도의 存心養性 精一執中, 선도의 修心煉性 守一處和 , 불도의 明心見性 萬法歸一)을 “집심관성 만법일리(執心觀性 萬法一理)”라는 하나의 원리로 통합하였다. 또한 심성을 배합하기 위해 원신(元神)과 구령신(九靈神)이 서로 주신과 객신이 되어 원신이 구령객신을 잘 제어하고 통제할 때 심성을 배합할 수 있음을 말한다.

전체 5권으로 구성.

1권 13개, 2권 27개, 3권 65개, 4권 59개,5권 82개의 장으로 전체 246개의

장으로 구성 되었으며 44,800여 자로 되어 있다.

 

인의도덕장(仁義道德章)

인의와 도덕의 글장이라

 

도지본원(道之本源)은 출어인(出於仁)하고 덕지본원(德之本源)은 출어의(出於義)니

도의 본원은 인에서 나고 덕의 본원은 의에서 나나니

 

인자(仁者)는 천지지고굉(天地之股肱)이오,

인이라는 것은 천지의 다리와 팔과 같고 ,

 

의자(義者)는 일월지안목(日月之眼目)이니  인출어도(仁出於道)하고

의라는 것은 일월의 안목과 같으니, 인은 도에서 나고

 

의출어덕(義出於德)하니 군자사단지향심(君子四端之嚮心)이

 의는 덕에서 나나니, 군자는 인의예지의 네가지 마음 두는 것이

 

여차고(如此故)로 춘즉생(春則生)하고 하즉양(夏則養)하고

이와 같은 고로,봄인즉 생하고 여름인즉 장양하고

 

 

추즉성(秋則成)하고 동즉폐(冬則閉)하나니 인지원신(人之元神)과

가을인즉 완성하고 겨울인즉 페장하나니, 사람의 원신과

 

 

구령신(九靈神)이 상위주객(相爲主客)하야 동락우심성(同樂于心性) 하나니라.

구령신이 서로 주객이 되어 심성에서 함께 즐거워 하나니라.

 

*예)교유문 「인의 도덕장」1장, 246개의 장으로 구성

 

2.진종보감(眞宗寶鑑)

첫 장인 진종포덕장에서 세상만물의 천지 사이에서 계속 윤회하는 것은 만가지 조화의 인연이라고 본다.

상,하권으로 구성,

상권은 82장 30,800여자이며, 하권은 75장 30,100여자이다.

주로 4언격 시율로 표현되고 때에 따라 5언격 시율, 8언격 시율, 7.6조 가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3.진종대전(眞宗大全)

처음부분인 「불설원인설」에서 도는 체가 되고 덕은 용이 됨을 밝히고 모든 것의 원인이 “심성”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어서 「체용이기설」에서는 삼종이 한 근원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유불선 삼종을 근본으로 돌이키고 근원으로 돌이켜 하나로 합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1권으로 구성 되었으며

앞부분에는 14개의 설(說)이 있고 뒤부분에는 37개의 시편으로 구성

설 부분은 4언격, 시부분은 7언격으로 전체 49,700여 자로 구성 되어 있다.

   

4.념불경(念佛經)

천지우주의 모든 이치와 제천제불의 천신신명들께 발원하는 형태를 나타내는 경으로 진언(다라니)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 보면 이 우주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한다.

진언의 형식에서 보면 33위의 신명들의 큰 원이 발생하기를 발원하고 있다.

제2장에서 천지부모가 되는 금강대도의 신앙대상인 대도덕성사건곤부모는 살리기를 좋아하는 호생지대불(好生之大佛) 임을 밝히고 있다

제 3,4장에서는 천지가 분위(分位)되는 것과 그 사이에 있는 만물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이며, 일기(一氣)로 만물이 생겨나는 우주발생론을 말하고 있다.

전 1권 1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 2만여 자로 되어있다.

 

5.현화진경(玄化眞經)

제 1권의 서두에서는 남천포덕후 18년 만에 이 경이 지어진 경위를 밝히고 있다. 토암선생은 1910년(개도 37년) 그의 탄생지인 강원도 금강산 통천을 출발하여 그해 4월 8일 충청도 계룡산 백암동에 당도하여 도덕을 펼치는데 처음으로 얻은 제자 백남 김도명을 말하고 그 덕을 찬양하며 천상으로부터 중한 인연이 있었던 그 당시 독실하게 신앙했던 제자들의 이름을 망라하여 그들의 덕행을 찬하고 그들의 전생인연을 말하며 군자의 도를 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경에서는 문장 끝에‘與而賦也’,‘比而賦也’,‘賦而與也’같은 후렴구를 붙여 시경(詩經)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2권으로 구성 되며 장(章)이 나뉘지 않았으며, 28,700여자로 되어 있다.

 

6.청난경(淸難經)

청난경의 명칭에서 드러나는 ‘청난’은 금강대도에서 수도하는 제자들은 청(淸:청정.청백.청렴)해야 하고, 수도하여 군자를 이루는 것이 그만큼 어려움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전1권 3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25,900여자로 되어 있다.

 

7. 삼청현화경(三淸玄化經)

제1권의 첫 구절에서 이 경은 천지의 현묘한 기틀을 드러내고 그 사이에서 성인이 하늘의 신도를 보아서 그대로 밝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따른다고 하여 천지인 삼재(天地人 三才)가 응합하는 도를 밝힌 경이다. 3권으로 장(章)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제1권은 28,000여자 제2권은 29,400여자 제3권은 34,300여 자로 전체 91,700여 자로 이루어져 있다.

 

8.황보경(黃寶經)

주역(周易)의 원리가 많이 나타나며, 11경 가운데 가장 난해한 경전이라 볼 수 있다. 금강대도 제 1대 도주인 건부(乾父)와 연화대도의 제1대 도주인 곤모(坤母)가 건곤부모가 되고 간손감리진태(艮巽坎離震兌)가 형제자매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고 천하 만물이 형제자매가 되어 우주가화를 이루며,중앙무기오십토의 구궁수로 우주의 이치가 순환되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중앙무기오십토의 운도를 맡은 토암(土庵)이 유불선 삼종의 기반에서 이를 취합하여 삼종일합을 시킨 대성인임을 밝히고 있다. 전체 1권으로 49,000여자로 이루어져 있다.

 

9.현묘경(玄妙經)

처음부분에서 천지의 한 기운으로 시작되는 만물발생론을 밝히고 있다.토암은 특히 여러 경전에서 충.효.성경(忠.孝.誠敬)을 인륜의 대도로 중시하며, 골육(骨肉)을 주신 부모와 의식을 주신 군왕과 도덕을 주신 스승의 은혜가 똑같이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현상세계 속에서는 선과 악의 과보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장(章)이 구분되지 않은 채 전체 1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3,100여 자로 이루어져 있다.

 

10.금강화신경(金剛化身經)

처음 구절에서 우계(牛溪:우복동, 금강대도 총본원이 위치 한 금천리 옥화촌)에 금강으로 화신하여 이 세상에 출세함을 밝히고 있다.또한 제자들이 지켜야 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信)’임을 말한다.장(章)이 구분되지 않은 채 전체 1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100여 자로 이루어져 있다.

 

11.도덕가(道德歌)

11경 28권 경 가운데 1932년(개도59년)에 마지막으로 반포된 경이 도덕가 이다. 천지를 부모로 보고 천하 만물이 모두 형제가 되어 우주 가화(宇宙 家和)를 이룸을 말하고 있다. 또한 유불선 삼종을 하나로 합한 삼교의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 심성(心性)을 배합하는 것이 도덕군자가 되는 길임을 밝히고 있다. 전체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2.3.4.5.6.7언조 가사가 자유자재로 혼융되어 있다.동국대학교의 임기중 교수는 토암선생이 만년에 대중을 교화할 목적으로 쉽게 쓴 도덕가 10권을 한국의 가사 문학의 범주로 보았고 지금까지 알려진 가사작품 가운데 가장 장편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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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성재 강의록 발췌 -  도덕개화의 성전 금강대도 대성경.  명인전. 혜림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