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11-2. 38p
김상성(호 용지)이
(2)개도 81(1953)년 9월 29일은 사부님의 숙부 이봉곡의 3년 대상제일이라. 사부님께서 저(상성)를 부르시어 말씀하시기를 “오늘이 숙부의 대상제일이니 함께 다녀오는 것이 어떠하냐?” 하사 모시고 가서 참여하고 환택하사 말씀하시기를 “너는 양말을 바꿔 신었느냐?”대답 드리기를 “아직 바꿔 신지 못하였습니다”,“나는 이미 바꿔 신었느니라.”사부님은 평소 한복과 양말을 신으시고 무릎 꿇고 앉으셨다가 밖에 행차 시에는 양복을 입으시고 환차하신즉 목욕을 하신 후에 한복으로 바꿔 입으신 고로 오늘도 그처럼 하심으로써 생각 하였거늘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죽어 상을 치른 후에는 일부 물건은 소각하고 일부 물건은 세탁하여 사용함이 가하거늘 깔았던 왕골자리와 집 자리 등은 세탁하지 않고 도로 이 사용하니 대상제를 보고 와서는 비록 목욕하고 의복은 바꿔 입지 못하더라도 발을 씻고서 양발을 바꿔 신음이 마음에 상쾌하다”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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