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9. 47p. 문답기 上
김 씨 (호 화광)가 하루는 도성사부님을 문창재에서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고 하문하시기를 "네가 성문에 귀의한지 여러해라. 공부를 이룬것은 무엇인고?" 화광이 일어나 공경하여 대답해 올리기를 "소자가 본래 재주와 덕이 없어서 오히려 *추창하여 가는 방 법을 얻지 못하였사오나 감히 여쭈옵나이다. 어찌 하면 옳으니까?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하면 사람이고 하늘이니 복이 되고 악하면 금수요 오랑 캐니 화가 되느니라. 연고로 선악의 두 길은 사이가 터럭 하나를 용납지 못하고 한 생각이 어겨짐에 사람과 금수가 이미 판단되는지라. 충.효.성경은 착한 근본이요, 교만과 사치와 탐함과 음란은 악함의 머리니 착한 것은 작아도 꼭 할것이고, 악한것은 작아도 결코 하지 말라" 하시니라. *추창(趨蹌): 예도(禮度)를 갖추어 허리를 굽히고 빨리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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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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