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82. 63p
김영근(호 학산)이 일찍이 어곡 유석기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능히 도덕을 말함에 도덕은 무엇을 말함인가?
도는 자연에서 생기고 덕은 사람에게 주었으니 도라 함은 덕의 근본이 되는 것이요,
덕이라 함은 도의 묘하게 활용함이라.
그런고로 사람이 능히 하늘 즉 자연의 명분에 순응하여 나의 성품을 다한즉 도덕이 넓고 두터워서 가히 천지에 참여하고 화육에 협찬케 되나니
하늘의 도는 이르기를 ‘정성’이라 함에 원과 형과 이와 정이요,
사람의 덕은 이르기를 ‘믿음’이라 함에 인과 의와 예와 지라.
크도다, 사람이여! 그 가히 만홀히 여기여 자포자기 할 수 있으랴!”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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