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우환과 질고는 고해세계에 인사라.

인월산(仁月山) 2016. 9.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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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옥(호 덕월), 곽덕이, 김무룡이 한날에

월련 강용석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환과 질고는 고해세계에 인사라.

 명철한 사람은 이것이 없으니 마음이 본래 명쾌하여 우환이 없고 몸이 본래 강건하여 질병이 없거늘 오직 중생은 허다한 이치가 있는 것을 알지 못하여 귀와 눈의 좋아하는 바에 혹하고 재리의 탐하는데 뺏기어 길게 사랑하는 하수에 빠지는 바가 되고 욕심물결의 격동하는 바를 벗어나지 못하여 이 영겁의 몸을 이루나니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대성사부님께서 훈계하시기를 요임금의 밭을 가는 것도 오히려 구년 장마의 근심이 있고 탕 임금의 밭을 가는 것도 오히려 칠년대한의 근심이 있으되 마음 밭을 가는 것은 물 근심과 가뭄 근심이 없어서 영영 악한 해가 없다하시니 고해에 겁 물결을 벗고자 할진대, 마땅히 성인 훈계로써 법을 삼아서 마음 밭을 갈아야 한다하시니라.